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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에서 90년대 청춘스타 김찬우가 방송활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지난 23일에 방송에서 김찬우는 그간 방송에 출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공황장애가 너무 심해서 거의 집에만 있었고 활동할 때에도 약을 먹고 있다"라고 말해 아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김찬우 불타는 청춘 한장면
불타는 청춘 김찬우

김찬우는 90년대에 '우리들의 천국', '순풍산부인과' 등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었다. 특히나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출연요청과 제작진의 러브콜 6년 만에 출연을 결정해 화제가 됐다. 오랜만에 만난 출연진들과 덕담을 나누다가 "공황장애가 심해서 집에만 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서 '터널을 잘 못 들어간다. 오늘 동해에 올 때도 터널이 없는 구 도로를 이용해 왔다, 20년째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 활동할 때도 약을 먹고 일했다. 잠잠해지다가 심해지다가를 반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황장애로 힘들던 중 형의 죽음으로 더욱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김찬우는"인생 참 허무하더라. 어디 나가고 사람들을 만나는게 두려웠다. 초창기에 '불청'섭외가 왔을 때도 그랬다. 오늘도 정말 큰 결심을 하고 나온 것'이라며 그간 힘들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자신을 찾아왔던 제작진에게는 김부용과 윤기원을 출연과 촬영 장소를 추천해주곤 했다며 "그렇게 장소 섭외를 해드리고 출연자를 밀어드렸는데 통장에 입금은 한 번도 안 해주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공황장애 증상

공황장애는 일상생활에서 예상하지 못하게 극심한 공포와 함께 공황발작이 여러 차례 반복되어 나타난다. 공황발작에는 심박수의 증가, 가슴 두근거림, 심하게 땀을 흘림, 질식할 것 같은 느낌 등이 있다. 발작은 10분 이내 최고조로 오르고 20-30분부터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공황발작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이를 '예기불안'아리고 한다.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다닐 수 있던 영화관. 공연장, 지하철, 터널과 같은 장소에 이전과 가이 자유롭게 다니지 못한다. 일부러 피하고 아예 찾아가지 않기도 한다. 혹시라도 발작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이 심해질 경우 우울증, 불면증, 공포증, 건강 염려증, 대인기피증으로 다른 신경정신과 질환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일단 공황장애와 공황발작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을 개선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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